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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대전을 위해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출품 작가, 초대작가 여러분
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.
회고해 보면 우리 미술계는 온갖 고난과 난맥상으로 허덕여 온 게 사실입니다. 그 와중에서도 본 대전은 오늘날 세계 화단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만큼 성장했으
니 참으로 경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이러한 한국미술의 오늘이 있기까지 본 대전이 이에 기여한 공로는 지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한국 미술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리라 기대합니다. 일찍이 미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본인으로서는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역동
적으로 뒷받침해 왔기에 현대미술대전이 가장 권위 있고 명성 있는 민전으로 자
리매김했다고 자부합니다. 그
동안 진로를 잡지 못한 많은 작가분이 본 대전을 통해서 예술가 본연의 고
독을 극복하며 혼신의 정렬로 작품을 등장시킴으로써 보람찬 내일을 기약하게 된 것입니다. 본 대전을 통하여 우리 화단에 새로 등단한 작가들의 활약이 활기차고 우아스
러운 모습을 볼 적마다 현대미술대전이야말로 우리나라 미술계의 등용문으로서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우리 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현대미술대전이 민전으로서의 가치를 한껏 드높여 주리라 믿습니다. 본 대전이 빛나도록 이끌어주신 이사장님,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제위께 사
의를 표하는 바입니다. |
